3월 철근 수입량이 10만 톤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3월 28일 기준 철근 수입량은 9만 3,680톤으로 집계됐다. 아직 추가 여력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총 수입량인 7만 592톤을 넘어선 기록이다.

남은 기간 동안 물량이 더해진다면 2017년 8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10만 톤 이상 수입실적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와 춘절 명정 등으로 선적이 미뤄지면서 3월 수입량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월과 3월 수입 계약이 불발된 만큼 4월 수입량은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7만 6,383톤(627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일본산이 1만 7,273톤(623달러), 기타국가에서 24톤(1,713달러) 소량 수입통관 됐다.

한편, 수입단가는 626달러를 기록해 전월 580달러 대비 46달러 급상승한 모습을 이어갔다. 626달러의 수입단가는 지난 2011년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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