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포스코의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급증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22일 공개한 2020년 2분기 경영실적 설명 자료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2,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1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2,0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가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12%로 전분기 대비 2.3% 포인트,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0.8%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포스코와 PT-KP 등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 호조로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포스코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원료가격 상승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지난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인 1조6,08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17.3%로 전분기 대비 3.5%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전분기에 비해 판매가격 상승으로 1조2,650억원, 판매량 증가로 250억원이 영업이익이 늘었고 원료비 증가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7,550억원이 전분기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탄소강 기준 지난 1분기 톤당 76만3,000원에서 2분기에는 90만1,000원으로 13만8,000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2분기 국내외 자회사의 경영실적 개선과 함께 사채 상환 및 영업이익 증가로 재무건전성 역시 강화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6,000만톤 이상을 구축한다는 목표아래 성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지역에 대한 합작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성숙시장인 중국은 자동차용 도금 합작법인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멕시코는 하공정 소재조달 및 미주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로공정 개선 및 수소환원 제철 기술 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올해 연말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은 66조4,000억원, 투자비는 6조4,0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별도로는 매출액 37조원, 조강생산량은 3,820만톤, 제품 판매량은 3,560만톤, 투자비는 4조2,000억원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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