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H형강 수입량이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든 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H형강 수입량은 1만 59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같은 기간 수입량이 1만 1,530톤인 점을 감안하면 1,000톤 정도 모자란 양이다.

월말까지 현재와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올 평월 수준인 4만 1,000톤을 소폭 상회하는 양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원산지별 수입량을 살펴보면 일본산이 6,218톤(859달러)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산이 4,299톤(938달러)으로 나머지 절반의 대부분을 차지햇으며, 중국산 66톤(943달러), 기타 국가에서 8톤이 소량 수입됐다.

규격별로는 소형이 5,767톤(874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형이 4,824톤(915달러)로 나머지를 채웠다.

수입량과 달리 평균 수입단가는 지난달보다 27달러 오른 893달러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수입단가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던 것을 제외하면 2020년 8월 이후 1년 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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