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산(鞍山)강철은 랴오닝(辽宁)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본계(本溪)강철 지분 51%를 무상 양도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절차 완료 후 본계강철은 안산강철의 지주 자회사가 된다.

세계철강협회(WSA)의 자료에 따르면 안산강철의 2020년 조강생산량은 3,819만 톤, 본계강철의 조강생산량은 1,736만 톤으로 조강생산 기준 각각 세계 7위, 세계 19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계강철 합병 후 안산강철의 조강생산량(2020년 기준)은 5,555만 톤에 달하게 되며, 작년 조강 생산량 4,376만 톤을 기록했던 허베이강철(河北钢铁,HBIS)를 제치고 세계 3위, 중국 2위의 철강 생산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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