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이탈리아 STS 제조 계열사인 Acciai Speciali Terni (이하 AST) 를 현지 메이커인 Arvedi Group 에게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또다른 이탈리아 철강 메이커인 Marcegaglia 와 세계 최대 철강 메이커의 주요 상장사인 중국 바오강(宝钢) 역시 AST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최종 승리자는 Arvedi Group이 됐다.

이번 매각 범위에는 ASF의 이탈리아 자산뿐만 아니라 독일, 터키 판매조직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는 거래 가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티센크루프 측은 향후 철강 분야에서의 변혁에 집중할 예정이며 매각 후에도 ASF의 지분 보유가 가능할 수 있도록 Arvedi Group 과의 협상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Arvedi Group 측은 ASF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이탈리아 STS강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용 연속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Arvedi Group 의 직원수는 3,500명, ASF의 직원수는 2,5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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