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및 세아제강이 18일 2023년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세아제강지주는 2023년 연결 기준 경영 실적에 대해 전기 대비 매출액(1% ↓) 감소 및 영업이익(4.1% ↑)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배경에 대해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판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 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카타르 LNG 북부 가스전 등 기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본격적인 납품이 진행되면서 호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세아제강의 2023년 별도 기준 경영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액(3.2% ↑) 및 영업이익(7.7% ↑)이 증가했다.

세아제강은 2023년 미국 내 오일&가스向 에너지용 강관 가격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수요 지속 및 해상풍력&LNG向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상승했다.

세아제강지주 및 세아제강은 향후 전망 및 대책과 관련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원 전 분야에 걸쳐 시설 투자 증가 기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OPEC의 감산, 러∙우 전쟁 장기화, 美 셰일가스 업체들의 수익 중시 정책 등으로 高유가 기조 지속, 이로 인한 미국과 중동 및 전 세계 산유국에서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강관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 이탈리아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INOXTECH)이 Hail&Ghasha 프로젝트에 클래드 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 SeAH Steel UAE가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ADNOC)과 5년 장기 API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등 안정적 물량을 확보, ‘24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지역 블록화 등 거시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해상풍력&LNG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세아제강지주는 새로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품 확장, 지역 다변화, 철강 솔루션 개발 및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 전략적 활동 강화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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