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아직 증설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증설 여부를 확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철강이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은 늘어나는 일감 때문이다. 2012년말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에는 월 1만톤 가공을 돌파했다. 올해는 월1만5,000톤 돌파가 목표다. 가공량 증가에 따른 창고능력 부족이 증설의 배경이다.
대한철강 당진공장은 2012년11월 대형 슬리터와 대형 시어 각 1기를 기반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미니시어, 올해는 미니슬리터 등을 추가로 투자해 설비 보완을 마쳤다. 특히 냉연으로는 최대급인 코일단중 30톤, 폭 1,850mm의 초광폭까지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영업을 강화 중이다.
또한 슬리터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대한철강측은 “생산성 향상과 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추가로 두께 0.3~3.2mm까지 가공이 가능한슬리터 1기의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