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오강(Baosteel)이 2월 주요 판재류 제품에 대한 내수 판매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제품별로는 열연강판이 120위안, 산세강판은 200위안이 인상됐고 냉연 및 아연도금강판 일반용은 200위안, 자동차용은 150위안, 전기아연도금강판의 경우 일반용은 350위안, 자동차용은 150위안,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200~400위안, 방향성 전기강판은 350~550위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후판의 경우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일단 동결키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열연강판은 총 980위안(17만원)이 인상됐다.

중국 현지에서는 최근 춘절을 앞두고 시장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다른 제조업체들의 경우 인상하지 않는 없체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오강이 이 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한 것은 무엇보다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인 것으로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1개월 이상의 납기 지연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1~2월까지는 춘절 등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시기인 만큼 인상 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시장 동향을 파악해 3월 이후 내수 가격을 조절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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