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 납품한 이 시스템은 지난 7월 광양 No.4 CGL에 공급됐다. 이 설비는 차강판 생산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인산염의 도장 두께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 됐다.
기존 설비들이 오프라인에서 생산 후에 측정했던 것과 달리 생산 과정에서 측정을 함으로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후처리 설비는 인산염의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와 소음, 먼지 등으로 작업 환경이 좋지 않다. 이를 온라인화 함으로서 작업환경 및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사이언스측은 “지난해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설비는 핵심 측정 장비는 해외 공급사에서 조달했다. 유로사이언스의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해 세계 최초로 온라인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설비는 자동차강판 도장의 품질을 좌우하는 인산염 후처리 측정 장비다. 이 설비는 250~400mg/㎡를 측정할 수 있다.
유로사이언스는 온라인 시스템 외에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특수강 봉강 설비의 온라인 검사 장비도 납품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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