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공장 노사가 30일 임단협을 재개한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30일에 진행될 임단협 추이를 지켜본 후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진 지회는 11월 이후 3차 파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임단협에 임하고 있으며 임단협 결과에 따라 파업여부와 규모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진지회를 제외한 포항, 순천, 인천, 당진하이스코 4개 지회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30일부터 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 지회는 십수차례의 임단협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두차례에 걸쳐 파업을 진행했다. 이 파업으로 철근을 비롯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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