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아연괴의 국내고시가격이 11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비철금속협회는 11월 아연괴 국내고시가격을 톤당 341만원으로 전월 대비 10.7%, 31만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아연괴 국내고시가격 기준.
▲ 한국비철금속협회 아연괴 국내고시가격 기준.

아연괴 국내고시가격은 올 1월 톤당 386만원에서 3월까지 급등하면서 3월에는 역대 최고 높은 423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가 나타났다가 지난 10월에는 톤당 309만8,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0월 LME 아연 평균 가격이 톤당 2,671.87달러로 전월인 9월 평균 가격 2,433.2 달러에 비해 8.9% 상승해 아연괴의 국내고시 가격 역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연도금강판을 비롯해 아연도금철선 등 관련 철강업체들의 부자재 비용 부담 역시 당분간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대체로 유가 상승은 LME 비철 금속 거래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이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당분간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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