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업금속협회 (International Council on Mining and Metals, ICMM)는 광미댐에 대한 새로운 국제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독립된 전문가 위원회를 발족시킬 것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브라질 Vale사가 운영하는 Corrego do Feijao 철광석 광산에서 광미댐이 붕괴되어 3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형 재해를 겪은 이후,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존하는 광미댐을 모두 조사하고 기술적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비상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규범을 연말까지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결과를 BHP, Barrick Gold, Anglo American, Newmont Mining, Glencore, Newcrest, Vale 등 ICMM 소속 27개 기업 이외에도 공유하여 모두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약 3,500개의 광미댐이 존재하는데, 칠레와 페루만이 이번에 사고가 난 댐과 같은 유형인 Upstream 공법 댐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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