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설비전문 기업 현대머티리얼(대표이사:조운제)이 지난 2일 그리스 선주사 SEANERGY의 선박에 장착 예정인 스크러버 1,2호기 출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금번 스크러버 출고 기념식은 그리스 SEANERGY사의 Technical Director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금년 5월부터 동사의 선박 5척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머티리얼이 지난 2일 그리스 SEANERGY 1,2호기 스크러버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 현대머티리얼이 지난 2일 그리스 SEANERGY 1,2호기 스크러버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국내외 스크러버 제조사들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머티리얼은 타 메이커들과 달리 충진재가 없는 Non-Packing 기술 바탕의 첨단 스크러버를 출시했다.

현대머티리얼 제품의 경우 특히 충진재 미사용으로 타사 제품보다 유지 보수 비용 절감 효과가 큰 점과 기존 설비 대비 볼륨을 20% 축소할 수 있는 점 등이 강점이다. 이에 국내외 선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선주사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대부분 스크러버를 공급하는 업체들의 경우 충진재를 사용하는 Packing Type의 Scrubber로 유지보수 비용이 만만치 않아 투자비 회수 기간(Payback Time)에 영향을 주기에 스크러버 장착에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일부 선사들의 경우 관망세를 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출고 기념식에서 SEANERGY 관계자는 "현대머티리얼의 우수한 성능의 스크러버를 공급 받고, 제작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품질 관리 능력에 더욱 신뢰를 가지게 됐다"면서 "1,2호기 제품을 공급받게 되어 기쁘고, 짧은 납기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스크러버 제작을 위해 힘써준 현대머티리얼의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머티리얼은 스크러버 제작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기술보유업체들과 콘소시엄을 구축하여 엔지니어링, 설치를 포함한 일관 공급체계(Turnkey Base) 구축 및 최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 분야의 리딩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