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달러화 강세와 유럽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5일 비철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 지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달러화 강세를 주도하였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이 호전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한결 줄었다.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6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7만 5천명을 상회했다. 지난 2월 신규 고용 수정치인 3만 3천명 증가보다 큰 폭 개선되면서 탄탄한 고용시장 상황이 재확인됐다. 3월 실업률은 3.8%로 시장 예상 및 전달과 동일했다.

미·중 무역 협상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류허 중국 부총 리와 면담하면서 "협상 타결에 가까워졌다"면서 "4주 정도 후에 기념할 만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서 "경제 무역 협의문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조속히 중미 경제 무역 협의문에 대한 본담판이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의 신용 평가 회사 스코프레이팅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성장률이 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로존의 경제 성장 우려가 다시 부각되었다.

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401/ton; 아연$2,922/ton; 니켈$13,071/ton; 알루미늄 $1,890/ton; 납$1,985.5/ton; 주석$21,000/ton 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달러화 강세로 상승세 제한


5일 골드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골드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달러화는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데다 지표를 통해 미국 고용 시장이 탄탄함을 확인해 달러는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약 4주 후면 협상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며 조속한 결론을 내리는 서한을 보냈다.

이 날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 6천명 늘어났고, 실업률은 3.8%를 유지했다. 시장에 충격을 줬던 지난 2월 고용도 소폭 상향 조정됐으며, 3월 수치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MKS SA의 아프신 나바비 선임 부회장은 "유럽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에서는 금리가 너무 빠르게 인상됐다며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면서 "만약 금리가 인하된다면 금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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