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별 수출량은 5,000톤 내외까지 떨어져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출을 기준으로 하면 베트남이 3,437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1.2% 감소했고, 말레이시아 대만은 수출 실적이 전무하다. 중국 수출도 3,062톤으로 62.4% 감소하는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수출이 부진하다.
수출 감소는 경쟁력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내수가격이 전세계 최고가격까지 오른데다 내수 시장에서의 제강사의 구매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 수출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철 스크랩 수출 기반이 사실상 붕괴 직전까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손정수 기자
sonjs@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