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승세를 보임

26일 비철금속은 상승세를 보임. 중국 상무부 발언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중국 상무부는 이날 오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 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힘.

이어 미국과 중국 양측이 핵심 우려 사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함. 중국 상무부는 1단 계 무역합의의 남은 이슈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계속 대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임. 반면 부동산주는 약세를 보이 며 증시 상단을 제한. 궈수칭 인민은행 당 서기 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장관급)이 부동산 거품을 더 억제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언급한 것에 부동산주 투자심리를 위축.

중국이 부동산 거품을 억제할 수 있 는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힘. 26일 인민은행에 올라온 발표문에 따르면 궈 주석은 금융위험을 억제 하고자 집값과 토지가격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전함.

그는 부실 은행대출 처분과 공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 궈 주석은 또 중국 정부가 중소형 은행의 뿌리 깊은 개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채널 을 통한 자본 확충을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임.

비철금속은 무역협상 낙관론과 중국 부동산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한 혼조 속에 높은 상승세는 제한된 것으로 보임.

2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68/ton; 아연 $2,281/ton; 니켈 $14,480/ton; 알루미늄 $1,736/ton; 납 $1,935/ton; 주석 16,47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심리로 상승세를 보임

26일 골드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4분기에 미국 경제가 약할 것이라고 진단함에 따라서 상승세를 보였음. 그는 장기적으로도 경제의 하방 압력이 지속할 수 있다면서 재정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

카플란 총재는 26일 CNBC와 인터뷰에서 "4분기 미국 경제는 약할 것"이라고 내다봄.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4분기 성장률 전망 수치를 제시 하지 않았지만, 재고 감소가 성장률이 0.5%포인트 차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

카플란 총재는 재고 감 축 등 부진한 성장률의 원인은 무역 전쟁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 그는 내년 성장률은 2%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상황이 안정될 수 있다고 봤음. 카플란 총재는 다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1.75~2% 범위의 성장 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이 정도 성장률도 하방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지적.

그는 "정책의 변화가 없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향후 5년 혹은 10년은 경제가 서서히 하락할 것"이라고 전함. 카플란 총재는 정책 변화는 인프라 투자나 이민 개혁 등 재정적인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카플란 총재는 통화정책 은 현재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견해를 밝힘.

그는 "통화정책은 현재 적절한 위치에 있다"면서 "중기 사이클 조 정은 당분간 끝났다고 본다"고 전함. 카플란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없지만, 내년 투표권을 가질 예정.

CNBC는 최근 연준 위원들이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유지하면서, 위험은 하방 으로 치우쳐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고 덧붙임. 이런 분석에 따라 골드가격은 장기적 하방압력에 따른 우 려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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