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승세를 유지

27일 비철금속은 상승세를 보임. 중국정부의 내년 인프라 투자 집행을 위한 쿼터 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가 내년 발행할 특수목적채권 신규 쿼터 1조 위안(약 1천422억 달러)을 우선 배정. 예년보다 이른 쿼터 배정으로 내년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을 위한 조치.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내년 지방정부가 발행할 특수목적채권에 대해 1조위안의 쿼터를 우선 할당. 재무부는 이는 내 년 총 발행할 특수목적채권의 일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힘. 특수목적채권은 인프라 투자 자금을 마련할 목 적으로 발행되며, 지방정부의 예산이 아닌 투자된 사업의 수익으로 상환되는 채권임.

중국은 통상 3월에 입법 부가 특수목적채권을 포함한 총 채권 총 발행 규모를 정하고, 재무부가 지방정부가 쿼터를 할당한 이후 통상적으로 4월부터 채권이 발행.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재무부가 조기에 채권 발행 쿼터를 할당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조기에 쿼터가 정해지고 있음.

이는 인프라 투자 자금의 확보를 서둘러 경기 부양 효과를 키우기 위해서임. 이런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을 위한 행동이 발표되며 비철금속 시장은 내년 중국 인프라 중심의 수요기대 속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22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68/ton; 아연 $2,281/ton; 니켈 $14,480/ton; 알루미늄 $1,736/ton; 납 $1,935/ton; 주석 16,47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고용 및 경제지표 호조로 하락세 유지

27일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와 GDP 수정치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보임. 지난 23 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줄어 시장 예상을 하회.

27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 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5천 명 줄어든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 명이었음.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 수치는 22만7천 명이 22만8천 명으로 상향 조정.

최근 5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 노동부는 재향군인의 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로 계절적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4월 중순에 19만3천 명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거의 50년 이내 최저치 근처를 유지.

앞서 2주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돌아 전반적인 미국 경제 둔화 속에서 고용시장도 냉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지난주 다시 감소.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천500명 감소한 21만9천750명을 기록.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5만7천 명 줄어든 164만 명을 나타냄. 또한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가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도 웃돌았음. 기업 투자지표도 반등. 27일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

WSJ은 "내구재 수주 속도는 제조업 제품 수요와 향후 공장 생산량을 암시한 다"며 "다른 세계 최대 경제국들의 경기 둔화에도 미국 경제활동이 회복 조짐을 나타내는 가운데, 이런 증가세 가 나타났다"고 평가.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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