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설계 전문인력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프리미엄 제품을 적용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개채용은 22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업무는 에스와이의 주력 제품인 건축외장재 설계 지원 및 설계 영업이다. 채용규모는 신입과 경력 무관 10명 안팎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견기업 단일직무 채용 건으로는 대규모급이다. 단기간 설계 전문인력을 확충해 양질의 설계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사양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계 영업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자재사용을 지정해 실제 현장납품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최근에는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화된 ‘설계도서 건축자재표기 구체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설계 영업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바 있다.

착공 시 제출하는 시공도서에 건축자재 마감재료명을 구체적으로 표기해야함에 따라 사양(SPEC)이 결정되면 실제 현장납품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에스와이는 이번 공개채용으로 업계 최대 수준의 설계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에도 설계 전문인려이 적지 않았지만,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사양 자재나 공사비를 줄여주는 신기술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히든메탈 패널, 노리벳 패널, 퓨어세라믹 패널 등 프리미엄 고사양 제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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