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뉴욕 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18일 비철금속 가격은 뉴욕증시의 상승세, 달러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가 셧 다운을 완화하고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 운데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와 제약사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특히 모더나는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얻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리스크 지속으로 위험자산 투자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동차 부문 등 산업생산이 재개되고 있고, 국제유가(WTI)가 금일에도 상승면서 비철금속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3.9% 증가로 전월의 -1.1% 대비 5.0%p 상승했고, 4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1% 증가로 전월의 43% 대비 큰 회복세를 나타냈다. 니켈은 수요측면에서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의 채권등급이 경영 리스크 심화로 무디스가 정크 등급으로 강등됐으며, 일본 2위 철강기업 JFE홀딩사는 2019년 회계연도(2019 년 4월∼2020년 3월)에 역대 최악인 18억4,000만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특수강 원재료인 니켈수요 가 위축되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원광의 거래가격 하한제(floor price)가 포함된 규제안을 5월 14일부로 발효시켰다.

18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317.5/ton; 아연 $2,024/ton; 니켈 $12,250/ton; 알루미늄 $1,496/ton; 납 $1,664.5/ton; 주석 15,282/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대감에 하락

18일 골드 가격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상승세로 시작하였 으나 뉴욕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미국의 기술패권 다툼이 심해져가고 있으나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와 제약사 화 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되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 트저널(WSJ)은 전했다. 특히 모더나는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 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된 결과를 얻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 금은 최근 몇 주간 굳히기를 한 뒤, 드디어 저항선을 뚫었다"면서 "이제 이 모멘텀은 금을 상승으로 이끌 것"이 라고 말했다.

얼람 전략가는 "굳히기 기간이 이렇게 길 경우 꽤 높은 상승이 나올 수 있다"면서 "기술적 요인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겹쳐져 상승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서 298만명의 미국인이 지난주 실업 수당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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