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이번 구매 재개는 광양 3고로의 화입을 앞두고 철 스크랩 소비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구매는 재개됐지만 예전 수준으로 구매량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포스코는 한달 평균 약 3만 톤 정도 구매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구매 계획량인 월간 6~7만 톤의 절반 수준이다.
포스코의 구매량이 평소보다 줄었지만 포스코 납품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납품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의 구매 중단으로 매출 확보에 어려움이 컸다. 납품량은 줄었지만 납품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 6월 철 스크랩 가격 변동 내역
- 6월1일 : 동국제강 인천 포항 +1만원
- 6월2일 : 현대제철 인천 당진 +1만 원(생철 제외), YK스틸 +1만 원, 한국철강 +1만 원, 세아창원 +15천원, 태웅 +1만원~+15천원, 한국특수형강 +1만 원
- 6월8일 : 대한제강 +1만 원, 현대제철 +1만원~+15천원, 세아창원특수강 +15천원,YK스틸 +1만원~+15천원,동국제강 +1만원
- 6월 9일 : 한국특수형강 +1만원, 세아베스틸 +1만원~15천원 인상
- 6월12일: 포스코 +1만5천원
- 6월22일 : 포스코 +1만 원(경량류와 선반설)
- 6월24일 : 동국제강 인천 -1만 원
* 특별구매
- 6월2일~6일 : 대한제강 +1만 원, 환영철강 +1만원
- 6월2일~11일 : 환영철강 특구 연장 +15천원(중량A B 길로틴)
- 6월8일~13일 : 한국철강 +1만 원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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