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철 스크랩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6월 둘째 주까지 주요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2,000톤~2,500톤 남짓이었다. 단기 고점 및 가격 인하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통량이 급증했다.

남부지역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4,000톤을 훌쩍 넘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22일과 23일 주요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적게는 4,100톤, 많게는 5,200톤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철강의 경우 23일 5,200톤이 입고됐고, YK스틸도 한국철강 수준에 육박하고, 대한제강도 4,000톤 이상 입고됐다는 것이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단기 고점 도달과 가격 인하 발표가 이어지면서 유통량이 폭발한 것.

수도권에서도 현대제철의 주요 공장의 하루 입고량이 1만 톤 전후로 치솟는 등 유통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강사의 재고는 지난주 8% 증가에 이어 이번 주에도 큰 폭의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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