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가 코로나19 등 경기 위축으로 타격의 정점에 섰다.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며, 유통과 실수요 판매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의 경우 증가했으나 재고는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판매의 경우 3월에도 5만톤대를 유지했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수치이긴 하지만 실수요와 수출 판매 모두 전월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판매 5만톤대 유지..수출 판매 두자릿수 감소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은 8만 1,297톤으로 전월대비 11.5% 감소했다. 냉연 전체 판매는 8만 2,850톤으로 전월대비 9% 감소했다. 수출 판매 감소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 판매는 5만 5,225톤으로 전월대비 7.4% 감소했다. 이 중 유통판매는 2만 7,253톤으로 전월대비 3% 감소했다. 실수요판매의 경우 2만 4,338톤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유통판매의 경우 월 평균 3만톤 수준이었다. 올해 유통 판매의 경우 평균치보다는 다소 밑돌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계는 2분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냉연 수출판매는 3만 505톤으로 전월대비 11.9% 감소했다. 5월 생산업체들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는 13만 1,154톤으로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실수요향 판매, 강관용·주방양식기 판매 외 모두 감소

지난 5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실수요 판매는 강관용과 주방양식기용을 제외하고 모든 행선지별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5월 강관용은 6,635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8.8% 증가했다. 운송장비용은 6,810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23.4% 감소했다. 산업기계용은 529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36.4% 감소했다. 주방양식기용은 전월대비 10.8% 증가한 307톤 판매됐다.

건설용은 3,108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전자기기용의 경우 전월대비 1.2% 감소한 2,168톤 판매됐으며, 재압연용의 경우 4,152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6.8% 감소했다.


한편, 지난 5월 국내산 기준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 비중은 61.7%, 400계 냉연의 판매 비중은 38.3% 수준으로 집계됐다. 2B재의 판매비중은 52.6%, 헤어라인 판매비중은 5.5%, No.3과 No.4재 판매비중은 1.7%, BA재 판매비중은 9%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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