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7월 20일 주문투입분부터 유통향 후판 가격을 톤당 1만원 인상 한데 이어 8월초 추가 1만원의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지속되고 있는 원료 가격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산 수입재 오퍼 가격 상승 등이 추가 인상을 결정하게 만든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포스코의 경우 후판부문에서도 적자 부담이 컸던 만큼 적극적인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판 시장 관계자들은 이미 현대제철도 7월 20일 출하분부터 유통향 후판 가격을 2만원 인상하는 등 후판 부문 수익성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가격 인상이 8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최근 중국산 후판의 수출 오퍼 가격은 9월 선적분을 기준으로 톤당 5달러가 추가 상승한 510달러(SS400, CFR) 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수입대응재 등 국내 유통향 후판의 가격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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