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61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650위안을 기록했다.

철강재 종합지수는 151.98로 전일 대비 0.07%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 가격지수는 163.39로 전일 대비 0.22% 하락한 반면,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48.85로 전일 대비 0.11% 상승했다.

최근 하공정 업체의 판매가 저조하고 재고 부담이 누적되면서 빌릿 구매 움직임도 둔화되고 있다. 다만 환경보호 조치가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빌릿 거래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빌릿 시장이 소폭 조정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099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4위안 하락했다.

북방 지역 한파로 건설향 철강재 수요가 위축됐으나 남방 지역 수요가 버티고 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이기에 수요는 계속 감소하며 재고 소진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146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8위안 상승했다.

화둥(华东: 산둥성, 장쑤성, 안후이성, 저장성, 장시성, 푸젠성, 상하이시 지칭),시난(西南: 티베트, 충칭시, 쓰촨성, 윈난성, 구이저우성 지칭) 등 재고가 적은 지역에서는 인상과 동시에 시장 상황을 관망 중이다.

반면 둥베이(东北: 랴오닝성, 지린성, 하얼빈성 지칭) 등 수요가 저조한 지역의 경우 물량 팔아넘기기에 급급하며 시장 전반이 양분화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열연코일 시장이 고점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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