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모사하띤스틸(FHS)이 4~5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내수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SAE 1006의 경우 하이퐁 도착도는 톤당 765달러(CFR), 호치민 도착도는 톤당 770달러(CFR)라고 고시했다. 3월 선적분이 지역 가리지 않고 톤당 720달러(CFR)였으니 종전 대비 톤당 45~50달러 인상한 셈이다.

FHS는 열연코일 스킨패스 가격은 톤당 5달러씩 추가 인상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포모사의 가격 발표를 기다리느라 베트남 바이어들의 수입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바이어들은 3월 4일 톤당 745달러(CFR)에 구매 결정했던 인도산 SAE 1006 열연코일 거래 건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밀들은 거래 취소는 아랑곳않고 3월 8일 톤당 750달러(CFR) 로 SAE 1006 오퍼 가격을 인상다. 시장에서는 베트남 바이어들의 비드 가격이 톤당 740달러(CFR) 수준이기에 인도와의 거래 성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 1급 밀들은 베트남향 오퍼가격을 2월 말 대비 톤당 30달러 인상해 톤당 800달러(CFR) 에 내놨다. 다만 대부분 중국 밀들은 베트남향 오퍼가격을 톤당 750~760달러(CFR)로 동결한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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