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철강위원회가 3월 18,19,22,23일 동안의 제89차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철강위원회는 코로나19로 철강시장 여건이 악화됐으며 이후의 회복시기와 속도와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개입 및 지원조치가 생산능력 과잉 국면과 겹쳐 철강 시장 왜곡과 국가 간 무역 긴장을 야기하고 자생적인 구조 재편 흐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ECD 철강위원회는 2020년 글로벌 강재 생산능력이 24억 5,000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조강 생산능력과 강재 상산능력 간의 격차가 6억 2,540만 톤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유휴상태였던 철강설비 재가동 속도가 전방산업 공장 재가동 및 수요가 재고보충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에 강재 가격은 최근 급등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실제 철강 완제품 수요는 올해에도 코로나 19 발생 전 수준 이하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올해 3월 경제전망에서 2021년 글로벌 GDP 성장률을 5.5%, 내년 성장률을 4%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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