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구조물 제조사인 신화철강(회장 김종화)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다.

새만금개발청은 6월 16일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신화철강과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시설’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화철강은 2022년 4월까지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 내 34,200㎡ 용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육·수상 태양광 구조물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30여 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신화철강은 지난 4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100MW 발전사업의 상·하부 구조물 제조·설치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앞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입주를 통해 육·수상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접한 군산항 등을 활용해 해외 수출에도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철강 김종화 회장은 “새만금 투자를 통해 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내 태양광·풍력·에너지 저장 장치 등 관련 제조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발전 단지 구축과 함께 관련 기업, 연구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