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CS는 현재 서울본사와 화성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지사 및 시화 시흥, 대전에 물류기지를 설립하면서 연간 3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설비와 다양한 강종의 재고를 보유한 스테인리스 스틸서비스센터이다.
2005년 7월 경기도 화성에 코일서비스센터를 준공하고 12월 포스코 스테인리스 코일센터로 지정됐다. 2006년 여의도 KT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구)유성철강에서 DKCS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08년 화성공장을 확장 준공한 이후 2011년 냉연 슬리터 설비를 증설하면서 스테인리스 스틸서비스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 공장 입출하 T자형 시스템 구축..전국적 영업네트워크 구축
DKCS는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서비스센터 중에서는 후발주자에 속하긴 하지만 최근 들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경인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유통가공 전문 코일센터로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최근 부산지사를 설립하고 대전에 물류기지를 준공하면서 전국적인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DKCS의 가장 큰 강점은 공장의 입출하가 굉장히 용이하다는 점이다. 보통 코일센터들의 공장 구조가 I자형이나 L자형 구조인데 실제 출고를 하려고 보면 원재 입고와 제품 출고하는 문이 3-4개이라서 크레인 간섭으로 인한 지체 및 정체 현상이 발생하여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DKCS의 경우 이런 문제들을 반영하여 공장을 T자형으로 설계해서 8개의 출입문이 있다. 8개의 출입문에서 트레일러 10대의 동시 입출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DKCS는 SLITTER LINE 쪽에 JIT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냉연슬리터를 추가로 도입했다. 또한 자동차 배기계 업체들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하여 스켈프도 계획생산을 통해서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든 것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 One Stop 쇼핑이 가능한 복합가공센터 지향..STS 전제품 공급가능
DKCS는 당초 코일센터 설립할 때부터 수요가들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복합가공센터를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 화성 공장을 건설하면서 그 옆의 공장 부지도 사들여 지금은 약 2만평 정도의 부지를 갖고 있다. 향후 포트폴리오나 신사업 관련해서 부지를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DKCS는 고객사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스테인리스 전 제품 판매체제를 갖추고 있다. DKCS의 주력 판매제품은 스테인리스 열연과 냉연 및 후판이다. 최근에는 기존 아이템 판매만으로는 출혈 경쟁도 크고 수익성 저하 문제가 있어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배관용 강관과 이형재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스테인리스 봉강은 취급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에는 스테인리스 봉강까지 취급하면서 수요가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KCS는 표면재 판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헤어라인과 No.8 등 표면재 판매를 종전대비 늘린다는 계획이다. DKCS의 경우 표면 가공 설비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외주 임가공을 통해 수요가들에게 표면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DKCS는 열연, 후판, 냉연 등 스테인리스 판재류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스테인리스 배관재, 이형재, 표면재 등 다양한 스테인리스 품목을 취급하면서 포트폴리오 확대에 다른 코일센터들보다 앞장서고 있다.
한편, DKCS는 ´E-biz´ 시스템(인터넷 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서 스마트 시대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산을 통해서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처리는 물론이고 고객사들과의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KCS는 고객과의 신뢰와 빠른 납기, 고품질의 다양한 스테인리스 제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면서 향후 스테인리스 유통 및 복합가공센터로써의 단단한 입지를 구축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연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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