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막혔던 유통업체의 숨통이 전력대란으로 인한 생산량 제한과 중국산 열연코일 오퍼가 상승세로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열연코일 오퍼가격이 톤당 500달러를 상회했다. 그간 톤당 500달러를 하회했던 열연코일 가격으로 고통받던 유통시장은 이 같은 회복세로 다소 부담감을 덜게 됐다.

불가피한 감산소식도 유통업계에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피크타임제에 따라 하반기 철강 제품의 생산량 제한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관계자는 "비수기로 돌입하는 시기에 중국산 열연코일 가격의 회복세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철강제품)생산량 제한이 물량감소로 이어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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