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추가적인 매출확대보다는 기존 거래처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신규 거래 물량을 확대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도 작용하고 있지만 수입재 지속 유입과 심화된 판매 경쟁으로 사실상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매출을 늘려 보겠다고 무리한 고객 확대나 신규 수요처와 거래하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기존 거래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연말 마감을 앞둔 유통업체들로서는 재고 관리와 매출액 증대를 위해 더 열심히 판매에 나서도 모자랄 판국에 소극적이지만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냉연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도 상반기 가격 상승과 판매 개선 등이 이뤄지고 하반기에는 다소 주춤하는 시장 상황이 이어졌으며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경영계획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게 준비해 놓고 있다며 연말까지 매출을 확대하려는 공격적인 영업 움직임은 전반적으로 찾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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