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열연광폭강대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입량은 73만4,8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입량이 줄어든 이유는 일본 내수시장 호조에 따라 열연 가격의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4월 열연의 평균단가는 전년 동월대비 약 7% 오른 613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고로업체들이 제시한 오퍼가격은 65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내 업체들은 협상을 통해 가격을 낮추려고 하나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제로 한 냉연업체는 일본산 비중을 50%정도로 맞춰 국내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고탄 냉연업체는 일본산 비율을 5% 미만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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