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탈리아 일바가 아르셀로미탈이 임명한 자산 관리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와 아르셀로미탈은 1월 말까지 일바 인수 관련 합의에 도달할 계획이었으나 협상은 2월 7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한편 1월 24~25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세페 콘테 (Giuseppe Conte) 이탈리아 총리와 락쉬미 미탈(Lakshmi Mittal) 아르셀로미탈 회장 겸 CEO 의 회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두 사람 간 회담은 돌연 최소됐다.

현지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일바 운영 통제권을 되찾으면서 아르셀로미탈이 일바 인수 의지를 상실했으며 이번 자산관리팀 교체는 아르셀로미탈측 인사들이 다른 사업 부문으로 복귀하기 위해 일바에서 물러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셀로미탈 대변인은 이탈리아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란토 제철소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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