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17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톤당 1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260~3,27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톤당 10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2.04로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6.06으로 전일 대비 0.03% 상승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4.87로 전일 대비 0.55% 상승했다.

공급 부족·재고 저점·수요 회복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빌릿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반락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으나 빌릿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재고 감소 폭이 확장됨에 따라 현지 플레이어들은 5월 하반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양회 이후 발표될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역시 건설용 철강재 가격을 견인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재고 소진 부담이 여전함에도 메이커 생산량이 작년 최고 수준까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공급 과잉 구도가 심화되고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중국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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