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Hoa Phat)이 9월 선적 예정인 열연코일 내수가격을 톤당 50달러 인하했다고 21일 밝혔다.

9월 선적 예정인 SAE 1006 열연코일 가격은 북부지역이 톤당 920달러, 중부지역이 톤당 923달러, 남부지역이 톤당 925달러를 기록했다. SS400 열연의 경우 톤당 5달러 인하한 수준으로 오퍼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업체인 포모사(Formosa Ha Tinh)의 경우 19일 Ho Chi Minh 기준 9월 선적 예정인 스킨패스를 거치지 않은 위한 SAE 1006 가격을 톤당 970달러(CFR), 스킨패스를 거친 SAE 1006 가격을 톤당 975달러(CFR), 스킨패스를 거친 SS400 가격을 톤당 965달러(CFR)에 고시한 바 있다.

포모사 가격 발표 당시 베트남 바이어들은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아팟의 이번 가격 발표에대해서는 저렴하다고 여기는 모양새다. 인도산 SAE 1006 열연 오퍼는 7월 16일 톤당 920달러(CFR)에서 20일 톤당 930달러(CFR)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우기 때문에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호아팟이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Kallanish에 따르면 일부 중국 철강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8월 1일부터 열연코일을 대상으로 10%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냉연코일 수출증치세 환급률13%만 폐지되는 반면 아연도금코일은 유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플레이어들은 8월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은 금시초문이라며 9월 1일부터 열연코일 등에 대해 2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세율과 실시일 관련 내용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으나 수출세에 대한 공식 언급은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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