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불황인 가운데 4월 주택인허가 및 착공, 준공 실적이 지난달 보다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5,616호로 지난해 동월 대비 23.8% 감소했다. 3월 인허가 실적인 5만863호 보다 1만5,247호 줄었다.

4월 주택 착공실적은 3만6,389호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9% 감소했다. 3월 착공 실적인 2만8,510호보다 7,879호 줄었다. 수도권은 1만9,388호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9% 감소했다. 지방은 1만7,001호로 지난해대비 7.8% 감소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6,029호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9% 감소했다. 3월 준공 실적인 3만7,233호 보다 1,024호 줄었다. 수도권은 1만8,094호로 지난해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지방은 1만7,935호로 지난해 대비 18.4% 감소했다.

주택건설 자재에서 주를 이루는 철근은 2019년 4월 약 86만 톤 가량 생산 됐다. 주택인허가실적과 철근생산량이 정비례 관계는 아니지만 철근이 주로 사용되는 분야인 만큼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인허가 이후 6개월 안에 전체 철근 사용량의 60% 가량 사용된다. 지난달 대비 인허가실적은 감소했지만 철근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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