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오우강철(宝武钢铁)이 폐금속자원 재활용기업인 오우예롄진징장(欧冶链金(靖江)再生资源有限公司)을 설립했다.

해당 기업은 바오우강철의 자회사인 오우예롄진(欧冶链金再生资源有限公司)과 진장트레이스(靖江特莱斯金属材料有限公司), 진장과학교육산업단지유한공사(靖江科教产业园有限公司)의 합자회사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1억 9,500만 위안(약 2,790만 달러)이다. 바오우강철은 오우예롄진진장 본사가 위치한 장쑤(江苏)성 진장(靖江)지역이 항구 도시로서 지니는, 제품 이동과 폐선박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향후 선박해체 기지, 금융관련 센터,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3년 동안 매출 80억 위안(약 11억 4,518만 달러)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바오우강철은 오우예롄진진장의 연간 철스크랩 가공규모는 150만 톤, 공급규모는 300만 톤, 매출액은 80억 위안, 세금 납부 규모는 10억 위안(약 1억 4,314만 달러)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바오우강철이 오우예롄진장 운영에 있어서 진장트레이스와 제휴관계인 신스다이조선(新时代造船)을 참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철강 사용량 60만 톤, 철스크랩 생산량 6만 톤으로 알려진 신스다이조선은 선박 해체를 통해 고품질 철스크랩과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10만톤, 30만톤, 50만톤급 대형 드라이독 (dry dock, 항구에서 물을 빼고 배를 만들거나 수리할 수 있는 곳)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진장트레이스, 진장과학교육산업단지유한공사는 올해 3월부터 진장경제기술개발구역(靖江经济技术开发区)과 친환경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금속 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여기에 바오우강철 역시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젝트가 바오우강철의 브랜드파워, 창장(长江)삼각주의 풍부한 스크랩 자원, 진장트레이스의 물류 및 금속재활용 플랫폼, 바오산강철(宝山钢铁)·우한강철(武汉钢铁)·마안산강철(马鞍山钢铁) 등의 수요를 바탕으로 급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1단게 사업 완료시 연간 철강 제품 판매량 150만 톤, 매출 37억 5,000만(약 5억 3,68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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