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 Blagoveschensk에서 자원 관련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5년간 러시아로부터 매년 1,500만톤 이상의 석탄을 수입하며, 이후 20년 동안은 2,000만톤을 수입한다. 이를 위해 중국은 러시아에 60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석탄은 중국의 주요 발전(發電) 및 철강원료로 중국은 특히 화력발전소 비중이 높아 석탄 수요도 매우 높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들어 중국은 몽골, 호주 등지의 수입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09년 기준 중국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량은 무려 15배나 급증한 1,209만톤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벌써 600만톤을 수입했다. 러시아는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다음으로 중국의 4대 주요 철광석 수입국으로 부상한 상태.

이 외에 중국과 러시아는 극동지역(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석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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