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NSSMC·닛신제강이 보유한 일본철판 주식의 일부를 일철주금물산에 양도해 일본철판을 일철주금물산의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NSSMC는 건재 박판 분야 계열사들의 일원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본철판 외에도 동해컬러강판을 일철주금강판의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그룹 내 건재 박판 사업 분야를 재편하고 공급 체계를 강화시켜 시장 대응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양도로 일본철판에 대한 지분율은 현재 NSSMC 50%·닛신제강 50%에서 일철주금물산 66%·닛신제강 20%·NSSMC 14%가 된다.

일본철판과 일철주금물산은 원래 칼라강판 시장에서 경쟁하는 NSSMC의 1차 유통사들이었지만, 이번 주식 양도로 둘 사이가 모회사·자회사 관계가 된다.

업계에서는 이런 움직임들로 일철주금물산이 건재 박판 유통업계에 큰 세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NSSMC는 그룹 내 사업 개편 작업에 한창이다. 닛신제강의 완전한 자회사화, NSSMC스테인리스와 닛신제강스테인리스의 통합 등 제조·판매를 일원화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4개 사는 지난 달 28일에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 당국 등의 승인을 얻어 올해 12월 27일에 최종 양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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