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의 전체 철강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846만6,000톤을 기록해 2년 연속 상반기 기준 2,000만톤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상반기 리먼 사태로 1,359만톤을 기록한 이후 낮은 기록이다.

올초부터 4월까지 고로 대기업들의 생산부진이 겹치면서 수출량이 감소했다. 금액면에서는 인상이 이뤄지면서 전년 대비 4.3% 증가한 1조7,042억엔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지역이 2.7% 증가한 638만톤을 기록했고 중동이 12.8% 증가한 52만톤, EU는 23.1% 증가한 13만톤을 기록한 반면 한국은 12.2% 감소한 274만톤, 중국은 4.5% 감소한 272만톤, 미국 역시 16.5% 급감한 77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무역확장법 232조’ 영향으로 슬래브 수출이 줄어든 것이 가장 컸다.

한편 같은 기간 철강재 수입은 2.3% 감소한 404만톤으로 이 가운데 한국산은 6.9% 감소한 191만톤, 중국산은 6.9% 감소한 61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지역 수입은 77.5% 급증한 21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311만톤을 기록해 2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아세안 수출은 14.2% 증가한 109만6,000톤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중국수출은 2.2% 감소한 46만톤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고 한국 수출도 17% 감소한 45만톤으로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6월 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66만톤으로 3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산은 8.4% 감소한 29만7,000톤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중국산은 18.7% 감소한 12만7,000톤을 기록해 5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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