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국내 생산대수가 내수 정체 및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철강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국내 생산 대수는 452만6,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가 16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0.9% 늘겠지만 수출이 287만대로 3.5% 감소하는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내수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요 위축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와 함께 수출은 선진시장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지 생산확대와 신흥시장 부진으로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엔저 악재 완화와 유럽 등 선진국의 수요 확대와 신차 출시 등으로 하반기 반등 및 회복이 기대되고 세계 2위 소비시장인 미국 수요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등 현지 생산 확대로 수출 견인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올 1분기 생산은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연장과 SUV 호조 및 신차 혀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나 주력 수출 시장인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수요 감소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올해 1~2월에는 월 20만대 선도 붕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 지속에 따른 중남미와 중동 등지의 경기 침체로 완성 및 부품 수출도 급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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