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 ‘국내 철강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회복 영향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시장은 과열현상을 보였던 주택수주 호조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건설투자도 견조하게 이끌 전망이다. 다만, 정부 SOC 예산 감소와 경기둔화로 비주거 건축투자가 감소하는 등 전체 건설투자 증가세는 위축된 흐름이다.

토목은 민간부문 투자가 소폭 증가하나 공공부문 투자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건축에서는 다수 사업이 수주 인식 후 1년 이내에 착공됨에 따라 올해도 양호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건설시장은 2015년~2016년의 회복국면 종료와 함께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주택 부문의 조기 수주인식은 내년 상반기 건설수주의 가장 큰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건설수주 감소는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점진적인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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