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지엔용(Cao Jianyong) Mysteel 연구원
▲ 차오지엔용(Cao Jianyong) Mysteel 연구원
Mysteel의 차오지엔용(Cao Jianyong) 연구원은 ´아시아스틸포럼 2017´에서 ´중국 판재류 시장 중간 보고´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3분기에도 중국 판재류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조정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차오 연구원은 중국 철강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해 브리핑했다. 중국 철강재 시장은 선물의 영향을 받아 급격한 변화를 자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중국 현지에서도 급변보다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들어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재고량이 우선시되고 있다. 열연 제품의 경우 마진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냉연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심지어 냉연은 시장 가격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각 품목의 재고 수준이 다른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이스틸 조사에 따르면 최근 철근 마진은 톤당 1,120위안, 열연은 1,080위안, 냉연은 1,010위안이며 특히 철근 재고량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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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은 열연 생산 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총 2억 5,6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냉연 생산능력은 지난해 연말 1억 3,200만톤에서 올해 600만톤 추가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판재류 기업들의 설비가동률은 열연이 93%-96%, 냉연은 87%-93%, 도금판재류는 품목에 따라 83%-91%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철강재 수출도 크게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중국의 철강재 수출은 총 4,78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7% 감소했다. 하지만 판재류 수출은 3.1% 감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봉형강류의 감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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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의 연간 열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2억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연은 1.65억톤으로 3.7% 증가할 전망이다. 판재류 수출은 총 3,98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시장의 호황 상태는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조정기에 접어들며 하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차오 연구원은 발표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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