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
▲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
포스코는 KS(크라카타우 스틸)와 함께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1,000만톤급 철강 클러스터 건설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은 12일 ASF에서 “정부 주도의 철강사업은 인도네시아 중공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고, 이는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지적하고, 찔레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인도네시아는 중화학공업 발전의 초석을 놓게 되고 무역역조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찔레곤에는 포스코와 PT KS가 합작한 PT KP(크라카타우 포스코)가 300만톤 고로를 가동 중이다. PT KS가 전기로로 열연코일과 선재를 생산 중이다.

김 법인장은 2025년까지 찔레곤 지역에 상공정 기준 고로 600만톤, DRI플랜트 300만톤 등 총 1,000만톤 규모의 철강생산기지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성장을 고려 하면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중심으로 생산을 늘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자동차 강판을 포함한 냉연강판의 무역적자만으로도 2개의 냉연공장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법인장의 설명이다.

김법인장은 “자동차용 냉연 생산의 확대는 무역역조를 줄일 뿐 아니라 중공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세수 증가 등으로 인도네시아 경제의 질적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법인장이 밝힌 찔레곤 프로젝트의 완결은 조강생산 900만톤이며, 열연 450만톤, 선재 60만톤, 냉연 350만톤, 후판 150만톤 등 제품 1,000만톤이다.

한편 김 법인장은현재 가동중인 PT KP프로젝트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가동 중인 PT KP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정부에 요청해 이루어진 G2G 프로젝트이며, 대형 FDA프로젝트이다. 또 동남아시아 최초의 초대형 고로 프로젝트고, 향후 1,000만톤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라는 것이 김 법인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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