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형강 시장이 내수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기저효과 등으로 부진한 흐름이 체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관심이 집중된 내수는 상반기 동안 가수요 등으로 증가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와 건설경기 둔화가 연출돼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주요 품목별로 철근은 2.3% 늘어나는 반면, 봉강·선재는 정체, 형강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수요 부진과 제강사들의 내수판매 확대로 지난해 수준에 정체할 전망이다. 수입은 중국 내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산 유입둔화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561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봉형강류 생산은 내수와 수출의 동반 정체 속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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